청천저수지/성연지/장현지/남포지 등 보령의 포인트 낚시터
청천저수지는 84만평에 이르는 대형 저수지에 수질이 깨끗하여 월척이 많이 낚인다. 이에 비해 준계곡형 저수지인 성연지는 봄 산란철에 특히 준 월척급 토종붕어가 많이 낚인다. 이 두 곳 모두 잔챙이의 성화가 없고 잡혔다 하면 25cm 이상이 주종을 이루며 향어도 많이 잡힌다. 산세가 수려하고 수심이 깊으며 주위가 조용하여 아늑한 낚시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알 맞는 곳이 장현지 이다. 또 장마철 상류권 새물이 유입되는 곳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남포지는 6치 이상의 중치급이 많이 잡혀 초보자들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월척뿐 아니라 가끔 4자까지 낚여 화제가 되는 진죽지, 바닥에 앙금층이 형성되어 어자원이 풍부한 용제지 등 보령은 전체가 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연중유명 포인트인 우측상류에서 제방에 이르는 수초대와 좌측상류의 송암동 마을 얕은 수초밭에서 25∼30cm급의 붕어들이 다량으로 낚인다. 낚시 방법으로는 봄철 수초낚시가 가장 효과적이다. 2.5∼3.5칸대의 낚싯대에 낚시줄은 3∼4호 원줄을 1.5∼1.8m길이로 매어쓰고 2호 목줄의 외바늘채비에 다소 가는 지렁이를 3∼4마리씩 꿰어쓰면 대어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