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에서 40여년간 아버지, 어머니께서 교직생활을 하시며 처음으로 장만한 소박하지만 정말 의미있는 집의 등기문제로 속상해하신다는 것을 2018년, 어머니께서 아프시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령군청의 행정절차상의 문제로 야기된 문제들이 수십 번의 요구에도 해결되지 않았고 6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관련자료들이 폐기되거나 찾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홍상의 과장님을 만났고 기존의 만났던 공무원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자신의 일처럼 꼼꼼히 60년 된 자료를 찾기 위한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고 투명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중간 중간 해결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는가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사람들을 만나 실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고 결국 해결되었습니다.
거의 1년간의 수고로움을 표내지 않고 당연히 국민의 봉사자인 자신이 해야 할 일라며 오히려 빨리 해결하지 못함을 미안해하는 모습까지 이전에 보지 못한 공무원의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 뒤에 시장님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보태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역시 한 기관의 리더의 가치관이 그 단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잠시 뵌 시장님 또한 빨리 해결해 드렸어야 했다며 사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닌데도 한 기관의 대표로서 사과부터 시작한 인사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암튼 보령시가 왜 사람들이 달라졌다고 하는지 , 미래를 꿈꾸는 보령시가 되었다고 하는지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보다 밝아진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어찌 자식으로서 기쁘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고개숙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김동일 시장님, 건축허가과 홍상의 과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두 분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국민을 위해, 보령시민을 위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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