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전쯤엔가 평소처럼 필요서류를 서너장 출력해 나가야는데 집 프린터기가 문제발생, 동네 저만치에 프린터기를 사용할만한 대규모 축산농가에 전화하니 복사기만 살아있고 프린터기는 고장중~ 시내센터등으로 갔다오기는 시간이ㅠㅠ 어이쿠, 30분전까지도 만날 대상자와 시간체크했는데 첫만남부터 늦어지는 질량도 정도껏여야지 이러다간ㅠㅠ 몇군데 연락하다가 면사무의 아무번호를 클릭. 받는 남자분이 “외부 usb등은 호환이 안된다는 설명~ 민원실에서 가능한지의 물음에 잘모르겠는데 시스템이 아마도 안될거라고, 관내 OOO에서 팩스등이 되는것 같으니,,,한번 그곳을~” 계속 헐레벌떡 중에 전화가 오더군요~
면사무소 그 직원이 발신번호 찾아 친절히~ “민원실에 주민이 사용할수 있도록 오픈된 기기가있고 지금 켜져 있다고!” 전화 응대시 습관적이듯 이름 말할때 무심코 들어서, 정말 감사했는데 청소면사무소 그분 성함을 모르네요. 엄한 전화를 받고는 본인 근무 장소도 아닌데 해당부서를 찾아가 확인해보고 등등등,,,
오늘도 아이엄마랑 두어시간 글자 공부하는날, 코로나로 어린이집에 몇일째 등원을 못하는 다섯살 아이와 ‘토마스기관차, 뽀로로 색칠하기‘를 주기로 약속했는데 아뿔사~ 미리 준비하기가 또 안됨. 집프린터기를 어여 해결하는게 답인데요. 다섯 살 아이에게 미안하다 다음에 주겠다~를 하기도 그렇지만 이대로면 아이엄마 글자 공부가 오늘도 순탄치 않으리~ 부랴부랴 인터넷을 뒤져 토마스기차와 뽀로로를 usb에 담고 면사무소를 들려서 갔네요. 많은 양을 출력하거나 한다면 문제겠지만 급할때 필요서류 서너장을 해결해주는 청소면사무소의 지역주민을 위한 컴퓨터 공간이 감사합니다. 수요가 없어서일까? 없는곳이 많거든요.
띄어쓰기도 없이 사설이 길었는데
요점은 <<성함도 모르는 청소면사무소 그 직원분~! 사소한 전화 한통을 흘려보내지 않고 직접 가셔서 확인, 아마도 작동시켜 놓으시고,,,(이후 이용할때는 꺼져있었어요~ㅋ) 발신번호 찾아 전화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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