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보령에 취직한 친구를 보러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역근처로 이동 중에 버스에 지갑을 놓고 내린 것을 알게 되었고, 택시를 타고 운행이 종료된 버스가 모이는 곳으로 택시를 타고 가게되었습니다. 주말이어서 어두컴컴하였고 근무하시는 분들이 거의 퇴근하신 시점이어서 한참 절망중이던 때 한 버스기사님이 제가 내린 곳을 내린 시간에 지나가신 기사님을 찾기위해 여러 기사님에게 전화해주시는 등 도움의 손길을 주셨고, 덕분에 해당 버스가 돌아가는 시간에 맞춰 지나가시는 곳에 내려주셔 지갑을 찾아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도시일 수도 있었던 도시가 몇번이고 다시금 믿고 놀러갈 수 있는 신뢰와 안전의 도시가 되었고, 앞으로도 종종 놀러가고싶은 도시의 이미지로 기분좋게 남았습니다.
버스에서 본 버스기사님 성함은 신대호 기사님이셨고 보령시관광홍보대사를 겸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저에게 보령에 대한 신뢰와 안심의 이미지를 심어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