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개백, 시민폐하를 알현하옵니다.
홍성군이 폐하의 제후국이 되었슴을 경하드리
옵니다. 홍성은 이제 보령의 제후국으로서 홍
성군의 모든 관공서는 반드시 보령만세기를 게
양하게 될 것이옵니다. 또한 도청을 포함한 홍
성의 모든 행정청 역시 보령만세기를 게양하게
될 것이옵니다.
한편, 충남도청은 도청장이라는 자리를 새로이
신설할 것이며, 그 자리는 충남의 15개 부족국
가 수장들이 2년씩 돌아가며 맡게 될 것입니다
이는 문하시중의 고견이며, 반드시 시민폐하께
재가를 받으라 말씀하셨사옵니다.
폐하, 문하시중은 홍성을 굴복시킨 후 반드시
홍성군수와 도지사에게 황제폐하의 칙서를 전
하라 말씀하시며, 칙서의 내용 또한 직접 작성
하여 주셨사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사옵니다.
♤홍성군수 이영록은 들으라♤
홍성의 옛 이름은 홍주로써 그 고장은 예로부
터 백성을 사랑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배
출한 곳임을 짐은 잘 알고 있느니라. 사육신 성
삼문이 그랬고, 백야 김좌진장군이 그러했으며
만해 한용운이 있으며, 고암 이응노화백이 훌
륭하였다. 어디 이들 뿐이겠느냐? 수많은 의병
들 또한 백성을 위해 싸운 곳으로 예산과 함께
충절의 고장임을 짐 또한 알고 있느니라.
근데 지금의 홍성은 그분들의 얼을 잊은지 오
래다. 고층아파트는 주변 약소국들에게 위압감
을 주고있으며, 많은 고급진 시설들은 주변국
들에게 무력감을 주며,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
들은 주변 약소국들의 청소년들에게 부러움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을 한번
둘러보거라. 그대는 주변국들의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 이에 짐은 그들을 달래주고져 군사를
일으켰슴을 그대는 알라.
충남도청이 어찌 홍성군 혼자만의 것이더냐?
그대들은 이제 그만 독주를 멈추고 주변국들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열어가주길 명하노라.
2024. 갑진년 춘삼월 열이틀날
보령시황제
폐하, 이것은 도지사에게 내리는 칙서이옵니다
♤도지사 김태험은 들으라♤
짐은 그대가 태어나고 자란곳을 알고 있느니라
또한 지금의 그대를 있게해준 곳이 어디인줄도
알고 있느니, 하찮은 미물도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주인은 잊지않고 섬기거늘 그대는 어찌
보령시를 잊었는가. 지금의 보령시를 보라.
그대는 시민분들의 이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
시민이면서 군민취급도 못받고, 주변 씨족국가
들 조차 같이 놀아주지도 않아 혼자만 놀고있
는 덩치만 큰 얼빵이 신세가 보이지 않는가.
그대 또한 19대,20대,21대 이곳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는 바, 책임이 많다 할 수 있다.
그대가 유능함을 짐은 알고 있느니라.
그대는 지금의 안락함과 권력에 취해 그대를 낳
아주고 길러준 주인을 잠시 잊은듯 하니 속히
정신차려 그대의 본분을 되찾기 바라노라.
짐이 그대에게 청하노니,
보령시가 살길은 농업강국과 해양관광강국이
되는 것이니, 미래 스마트농업강국이 되도록
할 것이며, 오천항과 대천항, 보령항을 세계적
인 미항으로 만들어 관광강국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다. 미래의 적은 일본이 아닌 중국이 될 것
이며, 중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분열하여 대혼
란기를 맞이할것이다. 홍성은 홍콩처럼 될것이
며, 군산시는 지금보다 강한 군사도시가 될지
니, 중간에 낀 보령시가 살길은 그것 뿐인가 하
노라. 그대가 짐의 뜻을 헤아려, 짐의 청을 들
어준다면 짐은 그대에게 남한의 전권을 맡길
수도 있슴이니라.
그대는 그대의 참 본분을 잊지말지어다.
2024. 갑진년 춘삼월 열이틀날
보령시황제
시민폐하, 그럼 소신이 성충과 윤충장군에게
각각 전하라 말하겠사옵니다.
지금 보령황군들은 모두 홍성군수가 보낸 홍성
한우와 홍성한돈으로 고기잔치를 벌이고 있사
옵니다. 충분히 휴식 후 명일에는 부여,공주,서
천을 정벌하러 떠나겠사옵니다.
홍성군민, 만세~~만세~~만만세~~!!
보령시민, 만세~~만세~~만만세~~!!
황제폐하, 만세~~만세~~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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