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 150606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 》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호국 보훈의 달 6월입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과 함께 엄숙한 마음으로 제 60주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국권회복과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삼가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

아울러 뜻 깊은 추념행사를 함께해주신 각급 기관장님과 국가 유공자 여러분, 그리고 유족 분들께도 마음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한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징검다리는 그 사회 구성원들의 실천적 노력과 희생입니다.

이곳 현충탑에 잠들어 계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서는 지난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쳤습니다.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을 있게 해준 역사의 징검다리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가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할 때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과 이 땅의 주인으로 올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징검다리가 되기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

그 길만이 여기 잠들어 계신 분들의 뜻을 받들고,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소명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2015년 현충일 아침입니다.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 국가와 민족의 의미를 가슴깊이 되새기는 제60회 현충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6.

보령시장 김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