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 150512 보령 미술사진 초대작가회전 》

여러분, 반갑습니다.

화사한 봄과 함께 예술의 향기 더욱 드높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로 제8회 째를 맞는 보령 미술·사진 초대작가전 개최를 축하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출원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시 예술발전에 이바지해 오시는 모든 보령 예술인들께 이 자리를 빌려 마음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작가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우리 보령은 이름하여 만세(萬世) 영화지지(榮華之地)의 고장입니다.

일찍이 조선 숙종代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오직 보령 땅이 산천이 가장 훌륭하고 호수와 산의 경치가 아름답게 트여 명승지라 부른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만세보령의 유래는 단순히 지리적 이점만을 논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령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자·넉넉함과 풍류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멋스러움이 더해져 만세보령의 어원이 생겼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적 기품과 예술적 혼은 오늘날까지 보령 문화 예술인들을 통해 전승 발전돼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더불어 만세보령의 품격을 높이고, 자랑스런 향토예술 발전을 이룩해 가고 있음을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하며 인사를 맺습니다.

전시회의 성황과 작가 여러분의 예술적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5. 12.

보령시장 김동일